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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Spectrum</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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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완전소중 그로밋♡</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hu, 03 Jul 2008 12:49:09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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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Spectrum</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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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완전소중 그로밋♡</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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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 주캐 두 명에 대한 잡설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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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9.egloos.com/pds/200807/03/86/b0046586_486cc99183d51.jpg" width="500" height="37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9.egloos.com/pds/200807/03/86/b0046586_486cc99183d51.jpg');" /></div><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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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페 양.<br />
(뒷모습이 아니라 오른쪽 구석에 신경쓰면 지는 거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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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게임에서 캐릭터의 이름을 정할 때 붙일 이름은 필요한데 딱히 생각이 안 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캐릭터. 이유는 만든 스스로도 모름. 더 좋아하는 캐릭터가 없는 건 아닌데 자캐 하면 무의식적으로 딱 생각남. 아무래도 역극에서의 사용 빈도가 영향이 큰 것 같음.(…)<br />
만들었다 없앴다를 반복하는 작업에 질려 자캐 콜렉션에 한해 광역삭제 작업을 단행한 와중에도 기특하게 살아남은 원로급 멤버. 역극이 삶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0%에 육박하게 된 지금 소설을 쓰지 않는 한 존재 의미가 없지. 정말로 중요한 건 신경도 안 쓰면서 이상한 데서 집착하는 내 성격상 아마 몇 년은 목 안 짤리고 더 묵어있을 것 같다. WOW 휘장 수집모드 기동으로 언제 다시 살아날지 모르는 빵남들(지인들 붙잡고 와우 얘기만 줄창 해대는 게 미안해서 와우 계정 끝나면 좀 자제하겠음)에 비하면 게임에서나마 살아 움직이고 있는 게 다행.<br />
이제 와서 빵남 얘기하는 게 좀 찔리긴 하지만 7월 5일까지는 열렙해야 하니 좀 참아줏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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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이디로 처음 논 건 마비노기 울프섭에서. 지인이 쩔을 주어서 컸는데 지인은 어느새 훌쩍 떠나버리고 혼자 무개념인 채로 남았다.(…) 어차피 솔로잉 지상주의자라 혼자서도 잘 놀았음. 던전을 좋아하지 않아서 마비 컨텐츠의 대부분을 즐기지 못한 채로 마비와 이별을 고하게 된 건 아쉽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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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전을 좋아하질 않으니 당연히 자급자족이 안 되고 물가가 감당이 안 되어(라이트 유저 기준에서 마비의 물가는 엄청나게 높다. 설렁설렁 하면서 염질까지 관심 두면 벌어도 벌어도 밑빠진 독이다) 반호르 근처의 코볼트만 패고 다녔다. 마비 자체가 내 체질과는 안 어울리는 게임이란 걸 안 후에도 인형놀이의 재미를 버릴 수가 없더라. 이리아의 추가로 마비노기에도 필드사냥이 활성화되길 기대했으나 현실은 시궁창……. 다시 울라로 돌아와서 티르코네일에서 인형놀이만 깔짝거렸다. 유저가 열심히 하지도 않는데다 캐릭터도 저주캐니 뭐 돈이 벌릴 여지가 없었지.; 그런 주제에 참 옷은 많이도 모으고 다니고 없는 돈에 열심히 염질하고 다녔다. 가끔 뉴비들이 내가 갑부인 줄 알고 옷 예쁘다고 따라다니거나 덥석 말 걸어서 옷 팔지 않겠냐는 사람도 있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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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엔 남는 사람은 자기 올리화 여엘윈과 내 리화+딥블루(리블루 아님) 여엘섬을 바꾸자고 하신 분이었다.(…)<br />
엘윈이 심하게 추레하긴 하다. 오죽하면 엘윈 처음 나왔을 때 그거 입고 돌아다니다가 누가 '풉'하고 지나치기도 했고 누구는 대놓고 '엘윈 왜 입고 다녀요? 엘섬이 훨씬 더 예쁜데?'라고 물었다. 대답할 수 없었어……. 내 개인적인 디자인 평가가 여엘섬>여인섬>남인섬>남엘섬>여윈터>남인윈>넘을 수 없는 사차원의 벽>여엘윈>남엘윈일 정도로 엘윈은 비호감 룩이다.<br />
그 분 맘이 이해가 안 가진 않았으나 완강히 거절했다. 이미 엘윈이 남녀 한벌씩 있었을 뿐더러 내 엘섬이 색이 보기 드물게 이쁘게 뽑혀서 나왔거든. 그분이 자기 엘윈이 코볼트 인챈을 바른 옷이고 엘섬보다 엘윈 시세가 더 비싸다며 나를 30여분간이나 설득하다가 결국 제풀에 지쳐 떠나가셨다. 그렇게도 갖고 싶었나.<br />
생각보다 소울 스트림에서의 시간은 오래가지 못했다. 난 마비를 결코 오래하지 못했는데, 그 치명적인 이유는 이 게임이 렉의 증가=난이도 급상승이라는 것. 아래도 밝혔듯이 이 컴은 내가 수능치기 몇 달 전에 산 것이다. 지금은 사무용 컴퓨터 스펙조차도 안 됨.(…) 이런 컴으로 요즘은 와우를 돌리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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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에서의 그녀는 박복했던 마비에서의 밀레시안生과는 달리 출세했다. 아이템 운은 마비노기 시절에 비교할 수도 없이 좋다. 들어가면 양변되는 오그리마에서는 간간히 초보에게 질문받기도 한다(나도 초보야…….) 여전히 축캐라고 하기엔 어딘가 부족하지만 적어도 평균 이상의 운은 되는 것 같다. 문제는 그녀가<br />
팀의 체력을 책임지(지 못하)는 블러드엘프 성기사<br />
아마 힐하다가 딜러한테 붕대치료 받는 힐러는 나밖에 없을거야. 그것도 판금 힐러가(…).<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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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반복작업에 강하고 복잡한 컨트롤을 하지 못하는 나는 그냥 신성기사로 밀고 나가기로 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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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8.egloos.com/pds/200807/03/86/b0046586_486ccaa1a2ba7.jpg" width="500" height="37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8.egloos.com/pds/200807/03/86/b0046586_486ccaa1a2ba7.jpg');" /></div><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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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람베르그. (블엘 남캐는 정면으로 보면 진짜 무섭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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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캐 중에서는 제일 오래된 캐릭터(더 오래된 캐릭터들은 거의 내 기억 속에서 지워졌다). 아직도 내 역극 시절 지인들은 내 자캐 중에서 다들 이놈을 가장 먼저 생각할 정도니 정말 질긴 놈이지, 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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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축캐 아니냔 얘기를 들어보기도 했지만 에페가 워낙 안습캐였을 뿐이지 운은 고만고만했다. 짐승보다도 더 짐승같은 에페의 운에 좌절하여 되는대로 잡캐릭으로 키웠는데 이것저것 손을 대다 보니 어느새 에페는 인형놀이 캐릭터로 전락하고 이 녀석이 본캐가 되어 있더라. 이 녀석을 꺼내게 되면 이상하게 뭔가 풀리는 듯한 느낌이 든다. 그냥 의식하지 않아도 '아 뭔가 좀 되는구나'라는 느낌을 주는 게 참 신기한 캐릭터.(…) 이젠 애정의 문제를 떠나서 없으면 안 되는 존재가 되었달까.<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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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자캐에 대한 애착이 징그럽게 강하다. 자캐를 데리고 못 노는 영역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페는 키우기를 여러 번 번번히 실패했는데, 그 이유는 이 여자가 어느 게임 캐릭터로 활동하건 간에 저주캐의 영역을 벗어나질 못한다는 거다. 얼마나 운이 없었냐면 본캐보다 서브로 키웠던 애완동물들이 휴즈를 가장 많이 터뜨릴 정도였다. 에페는 내가 육성시킨 애들 중에서 가장 휴즈를 늦게 터뜨린 캐릭터다. 와우는 이제까지의 저주 이력보단 낫지만 성기사라는 직업 자체가 아직까지는 저주직업이라……. 그래서 70까지 키우면 암사제인 플람베르그로 전향할까 생각 중이다.<br />
요즘은 꿈도 희망도 없는 신성기사에게 좌절하여 암사제를 뒷구멍으로 키우는데 이게 답답하댄다. 성기사에 비하면 말도 안 되게 쾌적할 정도다.(…) 새로운 세계가 보였어요!까지는 과장이고 뭐 손가락이 두개에서 다섯개로 늘어난 느낌이라고 해두겠다.(…) 사제가 이 정도면 대체 냥꾼이나 흑마는 어느 정도일지 참 상상하기도 힘들구나(…).			 ]]> 
		</description>
		<category>잡담/만화·애니·게임</category>
		<pubDate>Thu, 03 Jul 2008 12:47:48 GMT</pubDate>
		<dc:creator>Ichor</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오그리마에 가면 손발이 오그라듭니다 그래서 오그리마 ]]> </title>
		<link>http://refraction.egloos.com/3793637</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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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7.egloos.com/pds/200806/21/86/b0046586_485c8821664a7.jpg" width="500" height="37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7.egloos.com/pds/200806/21/86/b0046586_485c8821664a7.jpg');" /></div><br />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8.egloos.com/pds/200806/21/86/b0046586_485c882be8a24.jpg" width="500" height="37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8.egloos.com/pds/200806/21/86/b0046586_485c882be8a24.jpg');" /></div><br />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7.egloos.com/pds/200806/21/86/b0046586_485c88472d842.jpg" width="500" height="37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7.egloos.com/pds/200806/21/86/b0046586_485c88472d842.jpg');" /></div><br />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7.egloos.com/pds/200806/21/86/b0046586_485c88b629866.jpg" width="500" height="37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7.egloos.com/pds/200806/21/86/b0046586_485c88b629866.jpg');" /></div><br />
레벨이 올라갈수록 시궁창이 되어가는 룩. 캐안습.<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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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그리마에 가면 양변 걸린 느낌이 들어요orz<br />
아무래도 저사양 컴퓨터(제 집 컴퓨터가 제가 수능치기 몇 개월 전에 산 거에요ㄱ-)와 하늘아리는 공존해서는 안 되는가 봅니다.(…) 하늘아리 언인스톨하자마자 여관 주인장이 보인다는 것, 와이번을 타는 도중 채팅이 된다는 것, 비행선에서 바로 내릴 수 있다는 사실에 감격하며 환호성을 올리는 중. 하늘아리 기능도 무거운 것에 비해 5%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어서 언인스톨해도 크게 불편한 점은 못 느끼겠구요. 그냥 필요한 애드온만 깔아서 쓰다보니 6.5.MB 정도 되네요. 뭐 처음에는 렉이 체감상 반 정도는 줄어든 거 같은데 이제는 한 1/3 정도? 오그리마는 와봉 포인트랑 지붕 근처에만 안 가면 나다닐만 합니다. 최근엔 처음으로 가몬을 죽여보기까지 했음. 솔직히 가몬을 죽여보고 나서야 '아 내가 호드구나'라고 느꼈습니다. 일반섭이라서 뭐 얼라랑 치고박아 본 적이 있어야 말이죠.(…)<br />
비행선에서 바로 내리기는 시스템 청소를 한 날은 어느 정도 가능하더니 후에 불가능하다는 사실이 밝혀짐. 무법항 가면 물로 뛰어내려서 헤엄쳐서 가고 탑승장에서는 무적쓰기도 귀찮아서 그냥 뛰어내림-_-) 창모드로 하면 시야 확보가 어렵다는 것 외에도 렉이 참 빡세서 GG스럽습니다만 퀘 경로를 모르니 이거야 원 무작정 찾는 것도 시간 낭비고.=_=<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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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번엔 나름 레어 캐릭이라는(?) 블엘 남사제 키울래요. 부캐는 해골마를 노리고 다시 한 번 키워볼까 생각중이네요. 흥 레인보우 초코보 필요 없음 해골군마가 짱임>ㅁ<<br />
……솔직히 귀엽긴 한데 나름 떡대인 남캐가 타고 다니기엔 좀. 캐릭 새로 만들자마자 언더시티 평판작업 하러 다녀야겠구나ㅇ>-<			 ]]> 
		</description>
		<category>잡담/만화·애니·게임</category>
		<pubDate>Sat, 21 Jun 2008 04:51:43 GMT</pubDate>
		<dc:creator>Ichor</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판타스틱 포츈> 시온 카이너스 ]]> </title>
		<link>http://refraction.egloos.com/3780546</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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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9.egloos.com/pds/200806/11/86/b0046586_484f4b19638b3.gif" width="500" height="37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9.egloos.com/pds/200806/11/86/b0046586_484f4b19638b3.gif');" /></div><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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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작은 판타스틱 포츈 1. 분류를 난파계가 아니라 복흑계로 넣어야지 싶은데, 얘.<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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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조형은 대체적으로 취향인 외모기는 한데 머리색깔이 좀 에러. 파란 머리카락은 블루블랙 계열 말고는 다 좋아하지 않는다. 대신에 다갈색 눈동자가 마음에 들기는 한다. 판포의 모든 캐릭터를 통틀어 가장 무난한 복장 센스이며(동복은 망토가 좀 걸리기는 하지만 다른 캐릭터들에 비하면 상당히 양호하기에 별로 토를 달고 싶지 않다) 외모도 가장 무난하다. 등장인물 중에서 가장 어른스러운 외모라 좋기는 한데 4살이나 더 많은 레오니스와 나란히 놓으면 오히려 이쪽이 더 나이가 들어 보이는 웃지 못할 일이……. 아니, 레오니스가 동안인 것 뿐이다. 한국 성우에 한해서는 레오니스 목소리가 훨씬 더 나이들어 보이니 얼추 균형이 맞는다.(?)<br />
<br />
국내에서는 인기가 별로 높지 않은데, 이유는 바람둥이 캐릭터 주제에 여성(특히 주인공들)에게도 독설을 마구 퍼붓기 때문이다(…). 설정만으로 봐서는 설렁설렁 난파계 같은데 의외로 독설가. 이리스와 함께 독사 혀 1, 2위를 다툰다. 은근히 깎아내리는 발언을 잘 해서 여러 캐릭터들의 스팀을 머리 꼭대기까지 올리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리스의 경우에는 '원래 이런 사람이구나'라고 알게 되면 그러려니 하는데 얘는 안 그럴 것 같은 인간이 날카롭게 나오니 이야기하다 말고 좀 움찔하게 되더라. 난파성 대사를 할 때가 남을 귀찮게 할 때나 엔딩 때밖에 없어서 더 그렇다(…). 처음 만나러 갔을 때의 대사가 무려 '……뭐야'다. 게다가 호감도가 다른 캐릭터들에 비해 금방 오르는 편이 아니라서 뺀질나게 만나야 이벤트 하나 겨우 볼까 말까 한다. 친해지면 난파성 대사가 흘러나오긴 하는데 그 전까지는 계속 '너 상대하기 귀찮다'는 식의 대응으로 일관하질 않나, 당신 오토메게임 공략대상 맞아?(…)<br />
<br />
바람둥이는 진정으로 사랑하는 방법을 모르는 순정남이라는 여자의 환상을 멋지게 짓밟는 캐릭터. 시나리오가 오토메 게임 캐릭터치고 하드한 편이다. 이렇게 말하면 퀸로제 팬들이 웃겠지만, 판포도 어른의 필터를 씌우고 보면 온갖 애증과 갈등이 난무하는 게임이다.(…) 다소 피상적으로 느껴질 수밖에 없었던 세리오스의 갈등에 비하면, 시온의 시나리오는 미리엘이라는 캐릭터를 적극적으로 이용하여 플레이어를 적극적으로 시온이라는 캐릭터의 갈등 안으로 자연스럽게 동참시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허나 선택문에서 '조금 멍청해보이는 착한 짓'을 해야 공략이 계속된다는 점이 그와 비슷하게 마음에 안 들기도 하다. 이렇게 시크한 시나리오를 써놨으면서 왜 결국 '착한 사람이 보답받아요'라는 결말로 뒤끝이 흐지부지되는 거냐구……. 고백마저 '앞길은 보장 못한다'라고 쿨하게 말뚝 박는 정도의 센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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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끼 넘치고 사악하며 자기 귀찮은 일은 남에게 다 떠맡기는 처치곤란한 인간이지만, 2D기에 넘길 수 있는 수준이다. 객관적으로 보면 '도대체 이런 남자 뭐가 좋나' 소리가 나올 수밖에 없는 남자다. 그러나 '나쁜 남자' 캐릭터를 별로 안 좋아하는 내게도 매력적이었다. 알고 보면 전 캐릭터를 통틀어 가장 냉정하고 버릴 수 있는 건 다 버릴 수 있는 어른스러운 사람이다. 가족 친구 애인 다 사절이지만 더도 덜도 말고 친척 정도라면 유쾌하게 지낼 수 있을 듯.<br />
<br />
디아나와의 커플링은 의외로 인기가 없고(시온은 기본적으로 디아나와 가장 가까운 캐릭터인데) 국내에서는 실피시와, 일본에서는 메이와의 커플링이 가장 인기가 많은 듯하다. 실피시와의 커플링은 엔딩 그림도 예쁘고 미리엘이 주인공을 공격하는 장면에서 유일하게 시온이 화를 냈다는 이유로 의외로 지지하는 사람이 많다. 나는 시온×메이 쪽을 지지하는데, 이유는 메이 쪽이 개그 커플로서도 에로 커플로서도 훨씬 즐겁기 때문이다. 메이야 사랑을 이루려면 돌아가지 않을 수밖에 없다지만 실피시와의 고백 이벤트는 멀쩡한 사람 앞길 포기해달라는 게 맘에 안 들었기도 하고.(…) 뭣보다 메이 엔딩 그림이 맘에 든다. 하나도 안 에로한 개그 에로 커플 너무 좋아. 뭐 그리고 앞길을 볼 때 제일 오래갈 것 같은 커플이랄까. 디아나와는 너무 위태위태하고 실피시하고는 실피시가 일방적으로 휘둘리며 잡혀살 것 같아서 영 꺼림칙하고. 미리엘을 가볍게 제압한 메이라면 시온과 밸런스를 잘 맞출 수 있을 거라고 본다.<br />
<br />
나쁜 남자의 매력에 빠져보고 싶은 사람에게 최선은 아니라도, 좋은 예제 되겠다.			 ]]> 
		</description>
		<category>오늘의 乙女心</category>
		<pubDate>Wed, 11 Jun 2008 03:49:04 GMT</pubDate>
		<dc:creator>Ichor</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판타스틱 포츈> 세리오스 얼 서크릿 ]]> </title>
		<link>http://refraction.egloos.com/3780435</link>
		<guid>http://refraction.egloos.com/3780435</guid>
		<description>
			<![CDATA[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8.egloos.com/pds/200806/11/86/b0046586_484f34926c8fb.jpg" width="500" height="37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8.egloos.com/pds/200806/11/86/b0046586_484f34926c8fb.jpg');" /></div><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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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작은 판타스틱 포츈 1. 보시는 바대로 백의의 <strike>마빡</strike>왕자님이시다.<br />
<br />
캐릭터 조형에 대해서는 크게 할 말이 없다. 옛날에는 그렇게 멋있어 보일 수가 없더니 요즘은 왜 이상해 보이는 걸까나.(…) 옛날에는 가슴에 달린 연꽃(?) 모양 판금 장식의 정체가 신경쓰였는데 요즘은 이마에 꿰인 구슬이 뭔지 더 궁금하다. 저 올백인지 아닌지 알 수 없는 묘한 헤어스타일이 포인트. 위의 백의의 왕자님 버젼 말고 암행할 때 입는 평상복 버젼이 따로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그 모습이 훨씬 더 <strike>멀쩡</strike>깔끔해보이고 단정한 도련님 같아서 좋다.<br />
<br />
그림으로 그린 백마 탄 왕자님. 설정상으로도 다재다능한 문무겸비의 꽃미남이고, 레오니스를 제외하면 그나마 점잖고 어른스럽다고 할 만한 인물. 백성들에게는 가장 유력한 차기 지도자로 칭송받고 있으며, 클라인 왕궁의 실권자(라지만 알고 보면 힘의 역학관계는 시온이 중심이다). 무거운 책임을 어깨에 지고 있어 겉으로는 강하지만, 속내는 그 부담의 무게만큼 무너지기 쉽다고 한다. 언뜻 완벽해 보이면서도 인간미가 있을 것 같은 설정이지만 '허점이 있다'는 사실 자체가 더욱 완벽해보였다. 디아나를 공주답지 못한 언행을 한다고 꾸짖으면서도 자신도 몰래 외출한다는 설정이나, 왕족과 인간성의 괴리에 괴로워하고 있다는 갈등조차 인간미보단 왕자님다움을 강조하는 측면으로 보인다. 귀여운 맛이 없어 정은 들지 않았으나 요즘엔 보기 드문 정통 왕자 캐릭이라는 데에 의의가 있다.<br />
<br />
세 주인공 중에서는 공식 커플인 디아나와의 커플링이 가장 인기일 거라고 생각했으나(팬픽 중 키엘×메이 다음으로 가장 많이 본 것이 세리오스×디아나라 그렇게 생각했는지도 모른다) 한국에서는 실피시의 인기가 더 높아서 그런지 실피시와의 커플링이 더 많이 보이더라. 개인적으로는 누구랑 맺어주기보다 고고한 왕자님으로 남겨두고 싶은 캐릭터. 완벽초인 캐릭터의 경우 자기 공략 루트에서는 매력이 떨어지게 마련인데, 얘는 공략 자체가 재미없어서 매력이고 자시고 챙길 게 없다.(…) 초반에 쌀쌀맞은 태도로 튕기기는 하는데, 호감도를 올리고 나서는 금방 살가워져 뭔가 보람이 없음. 그냥 질투하는 게 귀여움. 끗.<br />
<br />
실피시에 이은 성실파 캐릭이라 평소 대화도 별로 건질 거리는 없는데(디아나나 시온과 엮지 않으면 개그 소재가 전혀 없다) 인상 깊은 대화는 딱 하나 있었다. 년초에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누구 좋아하는 사람 있니?'라고 살짝 떠보는데(안타깝게도 정상적으로 플레이를 했을 경우 이 대화를 볼 시점이면 세리오스 공략은 이미 물건너간 직후다) '오빠가 가장 좋아요' 식의 가증스러운 대답을 하면 아닌 척 하면서도 꽤 좋아하는 반응을 볼 수 있다. '좋아하는 분이 있어요'라고 대답하면 타치에가 당황하는 얼굴로 바뀌며 '누구야! 당장 그 녀석을 데리고 와!'라며 펄펄 날뛴다(…). 아이슈에게 떠보라고 따로 정탐까지 시키는가 하면(…) 실피시와의 첫 만남 이벤트에서는 디아나를 넘보지 말라고 처음부터 엄포를 놓기도 한다. 시스콤 오라버니로서는 좋은데(여타 시스콤들처럼 대놓고 우리 여동생에게 손대지마 크롸롸롸롸는 못하고 주변에 은근슬쩍 압박 주는 게 더 귀엽다) 정작 디아나와의 커플링은 말리고 싶다는 게 흠. 당신 왕자님이라며. 책임감 있다며. 근데 그렇게 먹튀해도 돼?<br />
<br />
시스콤답게 디아나로 대화하는 것과 실피시/메이로 대화하는 것이 판이하게 다른데, 디아나와의 대화는 시스콤/브라콤 오라가 물결친다(…). 디아나도 세리오스 얘기만 하면 반응이 달라지니 딱 봐도 공식 커플은 '세리오스×디아나'라는 티가 난다. 대신 실피시나 메이를 주인공으로 하여 프로포즈를 받을 때는 '소녀의 꿈'이 이루어진 것 같은 느낌을 풀게이지로 충족시켜줘서 더 좋다. 앞서 말했듯이 커플링을 시키고 싶은 캐릭터는 아니지만  않지만 굳이 꼽으라면 메이랑? 메이 엔딩 대사가 제일 마음에 들었다. 실피시와의 엔딩 CG는 예뻤지만 대사가 뭐 이래 싶었음.<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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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은 백마 탄 왕자를 꿈꾸는 그대에게 추천.<br />
디아나로 플레이할 때 미리 호감도를 매우 높여둘 것을 권장한다(최소한 '와 주었군'이라는 대사가 뜰 때까지). 만약 충분히 높여두지 않으면 마지막 선택문을 캔슬하고 공략 불가가 되는 어처구니 없는 사태가 발생하므로 요주의(…). 실피시나 메이로는 디아나 정도로까진 필요하지 않지만 역시 높은 호감도가 요구되므로 다른 캐릭터들에 비하면 비교적 공략하기 까다롭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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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오늘의 乙女心</category>
		<pubDate>Wed, 11 Jun 2008 02:13:09 GMT</pubDate>
		<dc:creator>Ichor</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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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 이제야 오그리마行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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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9.egloos.com/pds/200806/03/86/b0046586_484449c66760b.jpg" width="500" height="37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9.egloos.com/pds/200806/03/86/b0046586_484449c66760b.jpg');" /></div><br>짤방은 트랜퀼리엔 풀셋. 냅쪼렙.<br><br><br><br><br><br>와우 근황 :<br><br><span style="FONT-FAMILY: '궁서','Gungseouche'"><span style="COLOR: #ff0000"><div align="center">음……. 마치 팰러딘과 클레릭의 중간적인 조작감이 들고요.<br>음……. 표현을 하자면, 굉장히 처음 하지 않았지만 처음 한 것 같은 렙업 속도.<br>그것은 마치 지휘 문장 찍고 로또 크리 터뜨리는 기사, 징벌 기사<br>하지만, 만렙 후엔 특성 초기화하고 힐노예의 길을 걷는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div></span></span><br><br><br>최근의 플레이는 321, 321, 321(…). 조금씩 강해지고 있다는 실감은 나는데 여전히 플레이는 지루함. 문장 하나씩 업그레이드 할 때마다 마나 관리에 애로사항을 느끼며 엠걱정에 여념이 없습니다. 그리고 필드몹님들하 자비점. 퀘 하다가 죽는 건 그래도 나은데 일반 필드에서 길 걷다가 끔살당하면 진짜 비참함. <span style="FONT-FAMILY: '궁서','Gungseouche'"><span style="COLOR: #ff0000">렙 15~16때 수시로 뒷치기했던 거대한 물레그물 거미 잊지 않겠다.</span></span><br>이젠 성기사의 지루함에도 내성이 생겨서 익숙해져버렸습니다. 몹 애드 나면 끔살블엘생이라는 거 빼고 크게 어려운 점도 없구요. 단지 필드에서 몹 팍팍 쓰러뜨리는 냥꾼하고 흥마 보면 부러워 미치겠다는 거 정도?(…) 인던에서 불가촉천민이라도 좋으니 필드사냥 잘하고파요.(솔직히 인던은 몰라두 레이드하고 pvp는 관심 없어영. 와우에서 그거 빼면 뭐 남냐는 분이 많으시겠지만 전 라이트유저에 닥솔 지향이라서--;)<br>안 그래도 혼자 하기 지겨운데 젭라 성기사 너프 좀 외치지 마셈. 멀티힐도 안되는 애 데리고 어쩌라구.<br><br>블에리 처음엔 이뻐서 좋았는데 보면 볼수록 모션의 후잡함에 슬퍼집니다. 여자 블에리에게 바지를 입히면 엉덩이 흔들며 뛰는 게 상당히 난감함. 남자 플레이어들은 좋아하는 사람이 많은 모양이지만(…) 즈는 좀 부담되네영. 망토 보이기를 시전할 수밖에. 천계열 직업을 택하지 않은 게 약간 좀 후회됨. 와우 룩들이 좀 덩치가 있어야 어울리는 옷들이 상당히 많다 보니 상대적으로 매우 빈해보입니다.; 제 취향 장비들은 다 사제셋이네영. 워낙 어깨뽕이 심한 룩들뿐이라 그나마 어깨강조가 제일 덜한 사제룩들이 맘에 듭니다(아, 어깨뽕 심해도 면죄셋은 포스 있어서 상당히 좋아해요. 언데드 암사제한테 입히면 멋질 거 같음).<br>성기사 룩 중에서는 심판셋, 심판관셋, 정의셋 이 세 개가 가장 '기사'스러운 뽀대가 나는 것 같음. 그 중에서 블에리 여캐가 입어도 뽀대날만한 건 심판셋 정도? 여블엘 심판셋은 나의 로망. ……사실 그거 빼고 블에리 갑옷룩은 예쁜 게 엄써효. 아무리 마른 여자 좋단 사람이 많대지만 너무 마르면 뭘 입어도 빈해보입니다.<br>딱 만렙까지만 키우고 다음번엔 암소 흑소 드레 나엘 중 뭘 키울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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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잡담/만화·애니·게임</category>
		<pubDate>Mon, 02 Jun 2008 19:30:34 GMT</pubDate>
		<dc:creator>Ichor</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유쾌한 듯 유쾌하지만은 않은 근황보고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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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1. 요즘 WOW를 다시 시작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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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캐인 女 블엘 성기사에 대한 한 줄 감상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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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n style="font-family:'궁서','Gungseouche';"><span style="color:#ff0000;">이건 팰러딘이 아니다! 클레릭이야……!</span></span><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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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종족은 어떨지 모르겠고 고렙이 안 되봐서 모르겠는 블에리 성기사 바퀴 맞아요? 명색은 보조 탱커래매. 근데 공격력도 피통도 왜 이렇게 안습임. 생긴 것처럼 연약하게 노는 블에리한테 좀 짜게 식었슴.<br />
사냥도 복장 터져요. 필드에서 몹 한 놈이랑 싸우면 정의의 문장 효과(30초짜리) 벌써 바닥나 있네영. 아이템 못 맞추면 정말 눈물나게 지겹습니다. 뎀딜 안 되서 걸핏하면 적이 도망치는 게 진짜 골아파요. 유령의 땅에서 안다로스 조사 퀘스트 할 때 나에리들 튀었다가 동료 끌고 오는데 순간 헙.; 몸빵캐릭답게 몹몰이(?) 잘하더군요. 다들 블엘 흥마 비추하고 블엘 성기사가 좋다길래 넙죽 키웠다가 흥마가 미칠듯이 부러워지고 있네영. 남들 다 쉽다는 아녹수텐이 저한텐 왜 어렵죠. 거의 쓰러뜨릴 뻔 했는데 아슬아슬하게 누운 게 한두번이 아니네요.orz 바퀴면 뭐하나, 바퀴 눈엔 상대도 바퀴인 것을. 넴 뭐 제가 신의 발컨^^;이라는 점은 일단 좀 인정하고 들어가구요. 그래도 '좀만 더 좀만 더'하는 타이밍에 자꾸 엇나가니까 좀 성질날라 그러네영.<br />
여블엘이라 필드에서 은근히 예뻐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좋긴 하네요. 버닝 리전 서버는 인구가 많으니까 여블엘 기사는 그닥 귀족은 아닐거라 생각했는데. 하여튼 어지간하면 만렙까지는 키우고 싶은데 슬슬 인내심의 한계가 느껴져서 남블게이 흥마나 남옥구 사냥꾼으로 갈아탈까 생각 중. 여옥구 사냥꾼의 이름을 '전여옥'이라 짓고 쟁섭에서 플레이하는 M스런 짓을 해보고 싶었기도 했지만 이미 누군가 했을 것 같아서 보류.<br />
아님 제가 조낸 발컨이어서 그렇다고 말 좀 해주시던가 조금이라도 덜 지겨울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세효.orz 이제 렙 14인데 슬슬 지겨워지려고 그래요.<br />
<br />
2. 요즘은 당첨운이 좋습니다(?). 베스트리뷰 당첨에 이어 엠브레인 게임 테스트에도 뽑혔습니다. 6월 3일날 5시 50분까지 업체가 지정한 PC방에서 싱글게임 테스트를 한다네요. 저번에 온라인 게임 게임 베타테스트할 때는 테스트를 1시간씩 2번 했었는데 30분 이상을 렉으로 허비한 경험이 있어서 좀 덜 괴롭겠군요(막상 잡으니 30분도 못 잡을 정도로 재미 없는 게임이라는 점이 또 괴로웠습니다만). 재미없는 게임이라면…… 뭐, 돈 받는 입장에서 그런 거 가릴 형편이겠습니까만. 국내 유명 게임회사에서 테스트한다는 말에 호기심이 동하기는 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FPS 같은 게임만 아니면 어지간해서는 뭐. 3D는 마비하고 와우 때문에 그래도 그럭저럭 적응은 됐는데 그쪽은 여전히 스크린샷만 봐도 속이 울렁거립니다.;<br />
<br />
3. 전에 제 집에 왔었던 범인과 동일범인지는 모르겠는데, 아파트 13층에도 도둑이 들어서 위층이 뒤집어진 적이 있다고 합니다. 현재 CCTV로 얼굴 판독 작업중이라고 하네요.<br />
올해 토정비결이 안 좋았다더니 요즘 왜 이리 뒤숭숭한 일만 벌어지는지, 참.			 ]]> 
		</description>
		<category>잡답/문답</category>
		<pubDate>Thu, 29 May 2008 22:31:00 GMT</pubDate>
		<dc:creator>Ichor</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라크리모사 베스트리뷰 당첨!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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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a title="" href="http://ebc.egloos.com/5209">렛츠리뷰 19차 베스트 리뷰를 발표합니다. </a><br><br><br><br><br><br><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9.egloos.com/pds/200805/30/86/b0046586_483f270948be4.jpg" width="500" height="37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9.egloos.com/pds/200805/30/86/b0046586_483f270948be4.jpg');" /></div><br><br><br>이얏호!			 ]]> 
		</description>
		<category>잡답/문답</category>
		<pubDate>Thu, 29 May 2008 22:07:56 GMT</pubDate>
		<dc:creator>Ichor</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렛츠리뷰> 라크리모사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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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7.egloos.com/pds/200805/26/86/b0046586_4839837d16f48.jpg" width="200" height="257"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7.egloos.com/pds/200805/26/86/b0046586_4839837d16f48.jpg');" /></div><br><br><br>이 소설을 장르규격에 맞춰 간단히 설명하기는 어렵고, 최대한 근접한 선에서 소개하자면 '추리소설의 폼을 빌린 오컬트풍 미스테리물' 정도라고 할 수 있겠다. 해외에서는 흔하지만 국내 장르소설계에서는 보기 드문 소재였기에 호기심을 가지고 천천히 읽어내려갔다. 400여 페이지라는 두꺼운 분량에도 지루함 없이 술술 읽어나갈 수 있는 작가의 필력에 적지 않게 감탄했고, 작가의 다른 작품에도 적잖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br><br>전체적으로 완성도가 높은 소설이다. 완급이 잘 맞춰진 문장과(가끔 분위기를 깨뜨리는 구어가 눈에 띈다. 크게 거슬릴 정도는 아니다) 치밀한 플롯, 흥미로운 이야기를 골고루 갖춘 수작이며, 오컬트와 미스테리 분위기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추천할 만하다. 이 소설은 책을 펼칠 때보다 책을 덮고 난 후에 의문이 훨씬 더 많이 남는 작품이므로 추리를 크게 기대하고 보면 결말에 실망을 감출 수 없을 것이다. 이야기상의 헛점이 아예 없는 것이 아니라서 부족한 느낌을 지울 수 없는 것도 사실이지만 크게 흠잡힐 정도로까지는 아니다. 주인공의 심리묘사가 훌륭하고, 깔아두었던 복선을 회수하는 솜씨가 뛰어나 출판경험이 많은 작가는 다르다고 새삼 깨달았다. 도서관이라는 특수한 장소 선택과 세계멸망까지 겨우(!) 4시간 58분밖에 주어지지 않은 절박한 상황설정이 특히 인상적이었는데, 영화 시나리오로 만들어져도 재미있을 법한 아이디어라고 생각했다.<br><br>1부에서부터 급전개로 굴러가는 내용이 조금, 아니 상당히 당황스러웠다. 처음부터 사건이 있는 대로 터져나가고 주인공은 아무런 능력도 없이 자기 목숨 하나 변변히 챙기지도 못하고 딸 걱정이나 해야 한다니.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무슨 사건이 일어날지 조마조마할 지경이었다. 뒷장을 넘기는 감각, 이것이 바로 컴퓨터로서는 알 수 없는 책의 재미지. 1부는 그 재미를 확실히 제공하고 있었다.<br>그에 비해 2부와 3부의 템포가 비교적 느리게 느껴졌다. 다소 충격적이고 전개도 빨랐던 1부에 비해 페이스가 다소 느려져서 더욱 그렇게 느껴지는 건지도 모른다. 허나 그걸 감안하더라도 루카르도의 심리상태와 레오나르의 기이함을 지나치게 상세히 묘사하느라 정작 사건의 이해에 필요한 설명이 군데군데 빠졌다는 점은 좀 짚고 넘어가야겠다. 물론 독자가 모든 설정을 알아야 할 필요는 없지만(때로는 모르는 편이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어서 즐겁지만) 설정이 서로 안 맞는 대목이 가끔 발견되면 곤란하지 않은가. '무서운 아이'의 공포성에 대해서 강조하려는 점은 알겠으나 그에 대항하는 요르겐의 설정은 단지 살붙이기에 지나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았다.<br>엔딩 근처에서 언급된 레오나르와 요르겐의 관계를 혼동하는 사람들이 많았다는 건(둘의 관계는 복잡하기는 하다만 어디서든 찾아볼 수 있는 관계이기도 하다), 레오나르와 대립각을 세워야 할 요르겐이 존재감이 없었다는 이야기다. 때문에 중요한 역할로 루카르도를 견제했어야 할 티에로는 설정의 거창함에 비해 루카르도 이상으로 이야기에 끌려다니는 캐릭터가 될 수밖에 없었다. 또 한 명의 아쉬운 캐릭터는 소피타다. 소피타는 소설 전반에 걸쳐 너무 많은 일을 해내어 독자의 긴장감을 오히려 저하시킨다. 위기감이 고조되려는 시점에서 매번 위기상황의 발생 자체를 막아버리기에 급박한 상황설정에 비해 이야기 자체는 매우 평탄하다. 여기서 갈등상황을 더 만들었다가는 上/下권으로 나왔을 터, 불만스럽다는 말은 아니다.<br>오픈 엔딩을 별로 좋아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라크리모사의 엔딩은 묘하게 마음에 남았다. 루카르도가 강해져서도 아니고, 외로워져서도 아니고, 슬픔을 잃어서도 아니고, 그저 허망한 한 마디가 마음 한 켠을 울렸다. 무슨 대사인지는 읽어본 사람의 즐거움으로.<br><br>주인공 루카르도의 성격변화도 중요한 볼거리이다. 그는 섬세하고 소심하다. 동물 한 마리 죽이지 못해서 중후반부까지 빌빌대는 그의 행동은 때로는 재미있고 꽤 귀엽기까지 하다. 개인적으로는 취향인 주인공이었는데 수동적인 주인공을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좀 답답할 수도 있겠다. 입으로는 못한다 못한다 해봤자 어차피 주인공인 이상 다 하니 크게 짜증날 정도까지는 아니다.<br>조연 캐릭터 중에는 레오나르를 제외하곤 인상적인 캐릭터가 거의 없었다. 인간의 경계를 초월한 레오나르의 아름다움과 유들유들한 성격이 지나치게 강조되는 탓에 다른 조연들이 개성을 살릴 틈이 없다. 심지어 소피타의 몫이어야 할 섹스어필까지 레오나르가 거의 도맡는 것은 지나쳤다고 밖엔.<br>소피타도 출연 비중에 비해 그렇게까지 인상적인 씬은 없었고 티에로는 그 화려한 설정에 비중이 그렇게까지 적은 건 반칙이다. 원래 플롯 중심으로 쓰여진 시나리오라 어쩔 수 없지만 그 어느 캐릭터도, 심지어 레오나르조차 이야기의 주체로서 활약한다는 인상은 받기 힘들었다. 하기사 그게 바로 작가의 의도일 테지……. 모든 등장인물이, 주인공마저도 천사와 악마의 이중성을 가지다니. 그 등장인물들의 모습은 바로 우리들과도 닮아있을 테지.<br><br>마지막으로, 레오나르와 요르겐의 관계에 대해 혼동하는 분들을 위해 작은 힌트를 드리겠다. 루카르도가 왜 '다섯 번째'가 되었는지 곰곰히 생각해보시라.<br><a href="http://valley.egloos.com/review/item.php?id=10200"><img alt="렛츠리뷰" src="http://md.egloos.com/img/review/lets_banner.gif" border="0"></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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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잡담/소설·인문서</category>
		<pubDate>Sun, 25 May 2008 15:18:29 GMT</pubDate>
		<dc:creator>Ichor</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판타스틱 포츈> 실피시 카스토리즈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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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9.egloos.com/pds/200805/25/86/b0046586_4839067495590.jpg" width="500" height="37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9.egloos.com/pds/200805/25/86/b0046586_4839067495590.jpg');" /></div><br><br><br>출연작은 판타스틱 포츈1. 가슴이 두근두근해♪ 남자도 되고 여자도 되고♪<br><br>한국에서는 주인공 중 가장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얼굴을 파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먹고 살 수 있는' 아름다운 외모에, 나이에 비해 어른스러운 성격, 남자로도 여자로도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는 엄청난 설정 보정까지, 여러모로 인기가 있을 수밖에 없게 만들어진 캐릭터. 차분한 모범생으로, 조용하고 수동적인 성격이어서 의외로 괴롭힘당하는 이벤트가 많다. 처음 보는 사람에게는 흔히 미소년으로 착각당한다. 외모 덕에 꼬임을 많이 당해 '어디서 많이 봤다'라는 전형적인 작업 멘트에 대한 콤플렉스가 있음. 단, 캐릭터로서는 좋지만 주인공으로서는 게임 진행이 지루하다고 악평이 자자하다. 주인공 셋 중에서는 그나마 공략대상들에게 덜 쪼여서 그런듯.<br><br>캐릭터의 외모로는 단연 세 주인공 중에서는 발군. 공략대상을 통틀어서도 손꼽힐 만한 미인. 복장센스는……. 춘추복은 괜찮지만 형광연두색 하복은 충격과 공포를 선사한다. 개인적으로는 실피시 CG 중에 하복 이벤트 CG 하나를 왜 남겨뒀을까 싶다.(…) 이와 비견되는 센스는 2의 유니시스 옷밖에 없다고 본다. 왜 이 정도로까지 악평을 하냐고? 보면 안다.<br><br>크게 좋아하지는 않지만 일단은 호감형 캐릭터. 게임 전반에 걸쳐 노력파 이미지를 어필하는 유일한 등장인물. 글자를 모르고 마법도 못하고 검 실력도 크게 뛰어난 편은 아니지만 예의가 바르고 얌전하여 레오니스 대장의 편애를 받는다. 키엘을 능가하는 갈구기의 대가 시온마저도 크게 쓴소리를 안 하는 걸 보면 평소에 얼마나 품행 관리를 잘 하는지 알 수 있다. 나라도 이런 애가 내 밑에 있다면 편애하겠지.<br>다만 얌전하다 못해 소심하여 답답한 게 흠인데, '싫으면 싫다고 왜 말을 못해!'라고 할만한 상황이 자주 벌어진다. 다른 사람이라면 울컥할 만한 상황에서도 곤란해하며 뒷통수를 긁적이는 모션만 취한다. 아놔, 모니터 너머의 내가 다 답답하다고! 결정적으로 화를 낼 순간에 주변 사람들이 끼어들어 대신 혼내주는 걸 보면 참 착잡하다. 본인이 한 번 화를 내야 다른 사람들이 만만하게 안 볼 텐데 말이지. 실피시도 실피시지만 과보호하는 레오니스의 태도도 조금 문제가 있다고 보인다. 대놓고 '너무 친하게 지내지 말아주십시오'라니 이러니까 애가 더 머뭇머뭇거리지.<br><br>실피시의 키워드는 변화와 성장이다. 진엔딩 루트는 주인공의 성장담으로서는 세 루트 중 가장 동감할 수 있었다. 디아나의 성장이 극적인 깨달음이라면, 실피시의 성장은 하나씩 차근히 단계를 밟아 마침내 예정된 달성을 이루는 것이다. ……라고는 썼지만 난 아직도 노체를 죽이고 살리는 게 왜 성별이 나뉘는 이유가 되는지 모르겠다. 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살리는 선택을 해야 해피엔딩이 되던데, 노체를 살리고 기사가 되는 엔딩보다 죽이는 선택인 영웅 엔딩이 훨씬 더 출세한 것 같은 기분이 드는 건 왜지.(…)<br>캐릭터 분기별 이벤트는 재미를 바랄 바가 못 된다. 평소 대화도 끔찍하게 재미없는걸. 그나마 좀 웃었던 게 시온이나 가젤 정도? 나머지 캐릭터들과는 실피시의 성격이 워낙 소심하다보니 대화가 쓸데없이 진지해져 웃을 구간이 없다.<br>얼굴도 예쁜 애가 엔딩에서는 좀 웃어라, 실피시. 그런 의미에서 최고의 엔딩은 뭐니뭐니해도 세리오스와의 엔딩. '그리고 왕자님과 공주님은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풍의 분위기가 최고. 여왕님의 포스를 보여주는 디아나와의 엔딩도 훌륭하다. 가장 실망했던 건 가젤 엔딩. 디아나 엔딩에서의 포스를 보여주길 바랬었지만 현실은 시궁창……. 뭐, 그래도 멀쩡한 사람 앞길 포기해달라고 하는 딴 애들보단 실피시의 가능성을 인정해주는 거 하나는 맘에 들었다.<br><br>여담으로 중성 주제에 세 주인공 중에서는 목소리가 가장 예쁘다. 서비스로 캐릭터 중 최고의 노출씬(?)을 자랑하기도 하고. 실피시에 한해서는 한국 성우가 일본 성우에 비해 훨씬 낫다. 이시다 아키라의 여기사 보이스라니 생각만 해도 뿜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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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오늘의 乙女心</category>
		<pubDate>Sun, 25 May 2008 06:26:22 GMT</pubDate>
		<dc:creator>Ichor</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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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판타스틱 포츈> 디아나 엘 서크릿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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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8.egloos.com/pds/200805/25/86/b0046586_4839021bae86b.jpg" width="500" height="367.9687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8.egloos.com/pds/200805/25/86/b0046586_4839021bae86b.jpg');" /></div><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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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작은 판타스틱 포츈 1. 타이틀 히로인의 영광과 비애를 동시에 안고 있는 캐릭터.<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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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전체에 걸쳐 주인공 보정의 공력을 과시한다. 스토리상의 비중이 세 주인공 중에서 가장 높고(플레이해보면 안다. 디아나의 시나리오를 클리어하지 않고 실피시나 메이 시점으로 먼저 플레이하면 어딘가 허하다) 이 캐릭터의 진엔딩을 봐야 타이틀 CG의 의미를 깨닫는다는 점에서 메인 히로인이라고 할 수 있겠다. 더군다나 연애게임 주인공만의 특권인 '어렸을 적 재회의 약속을 나눈 신비로운 이성'도 공략대상에 포함되어 있는 유일한 인물. 그러나 인기는 위치에 비하면 좀……?<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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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디자인이 잘 나왔다고 생각하는 건 아닌데 유우키 아즈사의 편애 매직으로 예쁘기는 예쁘게 보인다. 입고 나오는 옷의 가지수도 가장 다양하고 예쁘다. 가장 예쁘게 나온 씬은 실피시 시점에서의 디아나 엔딩. 심지어 진엔딩보다도 훨씬 럭셔리한 CG. 귀부인과 그를 보필하는 관료 같다. 디아나 시점에서의 가젤 엔딩과 맞먹는 충격이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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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물정을 몰라 뜬구름 잡는 소릴 잘 해 초반에 등장인물 거의 모두에게서 구박과 놀림을 받는다. 키엘과 이리스에게서 경멸에 가까운 대응까지 당하면서도 제대로 된 대응을 못 하는 걸 보니, 왕족이면서 사람 다루는 요령이 없다. 심지어 등장인물 중 가장 예의바르고 얌전한 실피시마저도 디아나를 놀린 적이 있을 정도.(…)  클라인(게임의 무대가 되는 나라 이름) 왕국의 미래가 걱정될 지경으로 엉망인 공주님이지만 스토리 내에서는 가장 극적인 성장을 이루는 캐릭터. 실피시나 메이 시선으로 보면 은근히 공주에 어울리는 품위가 있다고 한다. 살짝 어딘가 모자라 보이는 듯한 행동은 소녀다운 순수함과 착한 마음의 발로라는 해석이라고도 볼 수 있다.<br />
허나 아무리 기본이 순수하고 후반에 나아진대봤자 초반에 워낙 백치미 어필이 심각하기에 정감 가지 않는 캐릭터. 내년이면 어른이 되는 공주님이 왕가 다음가는 귀족 세력에 대해 전혀 모른다는 게 말이 되나? 이계인인 메이야 당연히 모르겠지만 봄에 수도구경을 처음 한 실피시도 로젠베르크 가가 어떤 가문인지는 알고 있었다구. 한글판 성우의 연기도 마음에 들지 않았다. 행동과 말투는 발랄한데 목소리는 콧소리 앵앵대며 아양을 떨고 있으니……. 결코 나쁜 목소리는 아닌데 공략대상이면 모를까 주인공이 이런 목소리 내는 건 차마 못 들어주겠다(…). 진엔딩 루트 진행 중에만 목소리가 나오는 게 그나마 다행.<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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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나쁜 인상으로 남지는 않았다. 진엔딩 루트에서의 자기희생적인 행동력이 맘에 든 덕에. 그 철없던 공주님이 나라를 위해 희생하는 용감한 왕녀로서의 모습을 많이 보이며, 심지어 나라와 사랑하는 사람을 놓고 갈등하기도 한다. 사랑하는 사람을 택하지 않는 편이 오히려 신분상승(암레딘을 따르면 왕비, 따르지 않으면 여왕이 된다)된다는 점이 통쾌했다. 디아나 시점의 전체 엔딩 중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이 여왕 엔딩이니 말 다 했다.<br />
진엔딩 시나리오에 신경을 많이 쓴 것에 비해 캐릭터 개별엔딩은 내용 면에서 상당히 실망스럽다. 어째 엔딩 태반이 다 사랑의 도피행이냐. 출세해서 공주님을 맞으러 오는 로망은 가젤과 키엘밖에 없더라. 판포 3대 오피셜 커플링에 해당되는 세리오스와의 엔딩은 참…….전쟁 직전인 나라를 내버려두고 왕자와 공주 둘이서 도망친다니, 이보셔들.(…) 엔딩 중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건 가젤 엔딩. 다른 엔딩에서는 가능성을 아직 드러내지 않은 가젤이 멋진 모습으로 돌아온다. 키잡 굳. 내게 내용 면에서 취향이라고 할 만한 엔딩은 드물었으나 낭만적이라고 하시는 분들도 많았으니 어디까지나 개인차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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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심자에게는 난이도보다는 게임의 분위기와 세계관을 파악하기 위해서 가장 먼저 플레이하는 걸 추천한다. 추천 순서는 디아나→실피시→메이. 단, 이 경우 부작용은 디아나에 비해 무척 안 예쁜 실피시와 메이의 엔딩 그래픽에 대해 한껏 불만을 토하게 된다는 것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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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오늘의 乙女心</category>
		<pubDate>Sun, 25 May 2008 06:08:25 GMT</pubDate>
		<dc:creator>Ichor</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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